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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홀기

개발자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가기 - 3-1. 필리핀 어학연수 어학원 (English Fella 2) 시작

디스 프로그래머 2020. 3. 16. 10:19

개발자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가기 - 3-1. 필리핀 어학연수 어학원 (English Fella 2) 시작

이 시리즈에서 계속 말해왔듯이 나는 캐나다에 워킹홀리데이를 갈 것이고 목표는 굴지의 글로벌 IT회사에 최소 파트타임 개발자로라도 들어가는 것이다. 안되면 토론토에 있는 다른 IT기업에 입사해서 어떻게든 개발경력을 쌓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캐나다에 가기 전에 영어를 어느정도나마 완성시켜야 할 필요가 있었고 그래서 선택한 게 바로 저렴하고 빠른 진행이 가능한 필리핀 어학원이었다. 저렴하고 빠른 진행이 나에게 독으로 돌아올 거라 예상하진 못했지만.

 

아 참, 그리고 이 글은 현재 English Fella 2 Campus의 Cafella 밖 의자에 앉아서 작성하고 있다. 최대한 생생하게 후기를 작성하고 싶었을 뿐더러 시원하니까. 그리고 이 후기를 작성하는 데에 그 어떠한 후원도, 압력도 없었음을 선언하는 바이다. 그리고 분류는 캐나다 워홀기지만 캐나다와 관련된 얘기는 단 1도 없다. 단지 이 경험은 내가 캐나다를 가기 위한 초석이므로 이렇게 분류한 것이다.

 

1. 시작

원래는 바기오 지역에 있는 파인스 어학원을 생각했었다가 세부로 변경했다. 공부도 하되 놀고도 싶었으니까. 바기오는 고지대인 데다가 공공기관이 많아 치안이 좋고 기후가 시원하다고 한다. 가보진 않아서 모르겠다. 근데 그냥 덥지만 놀기 좋은 세부를 선택했다.

 에이전시로는 필자유학을 선택했다. 당연히 사이트에는 좋은 리뷰밖에 써있지 않았고 나는 개인적으로 등록하는 방법도 몰랐기 때문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사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귀양가듯 출발해야했기 때문에 여유가 없었다는 것도 한 몫 한다.


그렇게 나는 세부 탈람반에 있는 잉글리쉬 펠라2에 입교하게 되었다. 반은? 과정은? 당연히 스파르타다.

(저녁은 지옥에서 먹는다!)

사실 이렇게 비장한 이미지는 아니고, 귀양가는 마당에 속죄의 마음이 들어 놀기보단 공부에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에 학원이 날 감금해줬으면 했다. 난 욕망에 잘 휘둘리는 사람이니.

 

2. 준비물

참, 준비물 얘기를 하고 싶다. 에이전시에서 주는 오티자료나 기타 브로셔들에 이미 자료가 충분하기 때문에 거기에 써있지 않은 준비물을 얘기하려 한다. 참, 그리고 옷걸이를 준비하라는 말을 우습게 보고 학원에서 빌려쓰는데 영 상태가 좋지 못하다. 예를 들어 세탁소 옷걸이인데 코팅이 벗겨져서 쇠의 녹이 흰 옷에 묻을 수도 있다.

 개인공부할 책을 준비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날그날 센세들이 주는 숙제와 일일 의무단어평가를 준비하고 또 알려줬던 내용을 복습하면 개인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아주 적다. 개인공부할 책을 여섯 권 정도 사왔는데 이속도론 반년 동안 여기에 있어도 독파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 공부할 책은 하루 30분~1시간 + 주말 자습 정도로 해결볼 수 있을 만큼의 양을 준비하면 편할 것이다. 프로그래밍책은 왜가져왔을까.

 슬리퍼도 자신이 한국에서 편하게 신었던 걸 가져오는 게 편할 것이다. 이곳에서 파는 샌들은 거진 쪼리(플립플롭)형태라 쪼리에 익숙하지 않은 나같은 사람들은 엄지발가락 물갈퀴가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다. 내가 외출 첫날에 한 게 바로 SM몰에 가서 일반적인 형태의 슬리퍼를 사는 거였다. 쪼리에 익숙하다면 다양한 디자인의 쪼리를 접해볼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포스트잇이나 인덱스, 노트 등 문구류가 필요하다면 무조건... 무조건!!! 한국에서 사가야 한다. 일반적인 문구류는 한국과 비슷한 가격이라 쳤을 때 퀄리티가 굉장히 떨어지고(노트 줄인쇄가 번져있다던가) 비슷한 퀄리티라 쳤을 땐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 다이소에서 1500원하는 3M인덱스가 여기에선 250페소, 1페소를 23원으로 계산했을 때 5,750원... 공책을 찢어서 범위를 표시하고 있던 나에게는 눈물나는 지출이었다.

 

3. 사람

브로셔엔 한국인이 제일 많다고 했지만 아니었다. 일본인이 제일 많았고 그다음이 대만인, 그리고 한국인, 중국인 --- 태국 몽골 등 기타 국가 순이었다. 나도 2인실을 쓰는데 룸메가 20살의 일본인 대학생이다. 여기 온 이유를 물어보니 일본 올림픽 때 다국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싶어서라고 했다. 아마 이러한 영향 때문에 일시적으로나마 일본인이 많은 것 같다.

(한국인 특: 출처를 알 수 없는 수건)

 

 선생님은 정말 사바사, 극과 극인 것 같다. 영어를 유창하게 못하는 나조차도 정말 자격이 없어 보이는 선생이 한 명 있었다. 하지만 정말 열정적으로, 재미있게, 친절하게 가르치는 선생님이 훨씬 많다. 심지어 교과변경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건 큰 문제가 아닐 것이다. 그리고 필리핀 발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서양 영어권과 완전히 같진 않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과장해서 듣는 그런 영어는 아니다.

  그리고 어린 학생들이 많다. 아이들과 같이 학원에 등록한 학부모님들을 제하면 거의 내가 제일 많은 수준?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은 좀 더 자유가 보장되는 펠라 1캠퍼스를 주로 선택한다고 한다. 당신이 만약 20대 후반이라면, 여기에선 아재 혹은 아지매로 통할 것이다. 난 감금과 혹사가 좋아서 2캠퍼스 스파르타코스를 고른 것이다. 조금 덜 한 j-sparta코스도 있다. j가 japan인지, 한국의 준-스파르타 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각설하고

 

4. 식사

식사는 다국적 학생들의 입맛에 이퀄라이징하다가 누구의 입맛에도 맞추지 못한 애매한 맛이다. 필자 후기를 보면 무슨 YG 사내식당마냥 칭찬 일색이던데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컸다. 제일 맛있던 건 아침에 가끔 나왔던 누텔라 잼. 이퀄라이징의 한 예를 들자면 오늘 장조림이 나왔는데 계란에 간장색칠만 돼있었다. 하지만 배식은 자유이기 때문에 맛있는 게 있으면 그거 위주로 담아서 주로 해결하면 된다. 하지만 장담하는데 사이트 후기만큼, 절대 맛있다는 느낌이 드는 음식들은 아니다.

 

5. 문화

사실 이 부분을 쓰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수기간 내내, 주말에도 학원에만 있을 게 아니라면 꼭 이 부분에 유념하길 바란다.

 1. 필리핀은 환불이 안 된다. 백화점에서 샀고 영수증이 있어도 환불이 안 된다. 그냥 안 된다. 그들이 당신을 싫어해서가 아니다. 그냥 환불이라는 개념이 없을 뿐더러 그들의 전산 시스템에도 구현이 돼있지 않다. 구글에서 필리핀 환불을 썼을 때 어학연수나 비행기표가 아닌 스토어에서 물건을 샀을 때 케이스를 보면 환불에 깨나 애먹은 글들이 많이 보일 것이다. 몇몇은 해준다. 나도 모르고 징징대서 한번 환불받았다. (멍청하게 가방 안에 있는 충전케이블을 못찾아서 샀더니 발견되더라)

 하지만 "필리핀에서 환불은 문화적으로도, 시스템적으로도 없다."는 걸 명심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이부분은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환불이 없다"는 건 필리핀의 법과 영향을 받는 어학원에도 해당된다. 어학연수의 결정은 나처럼 충동적으로 하지 마라. 환불하게 되면 보통 냈던 금액의 1/5정도를 받을 수 있다. 궁금하다면 각 학원들의 환불규정을 잘 살펴봐라. 그리고 여태 읽었으면 알겠지만 이 터무니없는 금액이 다국적 학생들의 감성을 이해하고 편의를 봐준 수준이다.

 지금의 필리핀은 코로나의 확산으로 모든 사설, 공공 교육기관에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이고 나는 반강제적으로 한국에 귀국해야할 상황인데 캐나다 출국은 내년 2월 이전에 해야하고, 3개월이라는 어학연수기간을 다시 받지 않으면 정말 터무니 없는 금액을 환불받는다. 때문에 다시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기도, 캐나다 워홀을 갈수도 없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빠진 것이다. 중고나라에 연수권을 올려야하나. 혹시 이 글 보다가 연수권 관심있는 사람은 jujumilk3@gmail.com로 문의 바란다. 숙식 포함 PIC-4 Course 3개월에 단돈 350만원!


 2. 영어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곳일수록 조심해라. 이건 마리아 센세가 알려준 건데 필리피노들은 필리피노들끼리 있을 땐 필리핀어를 쓴다고 한다. 그러니까 가정에서도 쓴다는 말이지. 근데 교과과정이 영어로 진행돼서 싫어도 영어를 배울 수밖에 없다고 한다. 왜 영어가 통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을수록 위험한 곳인지 가상의 인물 A로 예로 들어보자.

A가 태어난다 -> 가정에서 필리핀어를 쓴다 -> A는 필리핀어로 의사소통을 배운다 -> A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영어로 교과가 진행된다 -> 싫어도 배워야되고, 배우기 싫어도 배워진다. -> 그렇게 교과과정을 맞춘 필리피노들은 필리핀어는 기본 + 영어 +@(스페인어)를 갖추게 된다.

 하지만 영어를 못한다? 기본 교과과정을 건너뛰었거나 어떠한 사정이 있었다는 것이다. 근데 이건 약간 스테레오타입으로 작용될 여지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체득한 것이다. 근데 절대로 영어를 못한다 -> 나쁜사람이다 라는 식의 비약이 아니다. 단지 확률의 문제일 뿐더러 또 그러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면 외래인에게 친절하지 않을 확률이 훨씬 더 올라가기 때문에 주의를 주는 것이다. 난 좀 위험을 즐기는 편이라 외진 곳도 혼자 잘 다니는데(절대 따라하지 말 것) 그런 곳일수록 영어가 잘 안통했다. 그리고 그럴 수록 좀 더 주변의 공기가 싸늘하게 느껴졌다. 지금 생각해도 기빨린다.

 

 3. 지프니는 싸고 안전한 운송수단이다. 길을 지나다 보면

이렇게 스쿨버스 같은 차에 사람들이 빼곡하게 타있는 걸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되게 위험해보이지만 안전하다. 왜냐. 빠르게 안달린다. 지프니는 정해진 루트가 있고 그 루트를 순환하는 도중 길에서 탑승을 희망하는 사람이 보이면 태우고 내려달라하면 내려주는, 수시로 사람이 탔다 내렸다 하는 시스템이라 빨리 달릴 수가 없다. 그렇다고 또 다른 운송수단보다 느리다고 할 수가 없는게 필리핀 도로상황 자체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 항상 어느정도의 트래픽이 있어서 뭘 타든 목적지까지 비슷비슷한 시간을 소모한다.

 가장 위험한 건 오토바이 뒤에 타는 것이다. 절대네버에버 타지마라. 경험삼아 한번?

(출처: 식약처 마약 오남용 예방 캠페인 광고)


내가 좋아하는 광고. "마약! '한번만'은 없습니다!" 오토바이도 한번만?은 없다. 어쩌면 호기심과 경험에 대한 욕구가 당신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왜냐. 내가 직접 타봤는데 너무 무섭고 거칠게 운전한다. 그리고 트래픽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무조건 칼치기를 하는데 어느정도로 하냐면 내 무릎이 옆차에 몇 번이나 닿을 뻔 했을 정도이다. 그 어떤 가림막이나 보호장구 없이(헬멧'만' 제공) 어지러운 필리핀의 교통상황에 덩그러니 놓이게 되는 것이다.

 가격도 그렇게 싸지 않다. 심지어 앞차의 매연이 내 다리와 옷에 직격하는 데다가 도로의 먼지를 다 당신의 폐로 필터링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드라이버가 낮술 한 병 했는지 어떻게 아는가. 저얼대 타지마라. 굳이 탄다면 파란 유니폼을 입은 앙카스(Angkas) 오토바이를 이용하도록 하자. 오토바이 우버라고 생각하면 편하고 그래도 인증받은 드라이버들이 운행하는 오토바이이니 그나...마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택시나 우버는 돈만 된다면 최선의 수단이다. 택시범죄도 옛날 얘기인 듯 요즘에는 거의 들어보질 못했다. 아니, 어쩌면 너무 은밀해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 내 결론은 뭐다? 지프니다. 가격, 안전성, 그리고 필리핀 사람이랑 같이 낑겨 탔을 때 앞자리라면 돈을 건네주는 재미까지 있다. 보통 타면 선불을 내거나 후불을 내는데 사람이 많으면 앞자리까지 돈을 못 줘서 돈을 건너건너 주고 거스름돈도 건너건너 준다. 요즘같이 전염병이 창궐한 때에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지만 뭔가 처음 보는 현지인들과 협업하는 느낌이 들어 재밌다. 지프니 문화를 이해하고 타는 내 모습을 보고 재밌어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은 덤이다. 참, 선불로 냈으면 내릴 때 천장을 치면 되고 후불로 할거면 내릴 때 동전으로 손잡이나 천장을 치면 된다. 아니면 "암 스탑 히얼!"이라고 외치면 된다.


모든 교통수단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잉글리쉬 펠라2에서 아얄라몰까지 가려면 정문에서 왼쪽(남쪽)으로 가는 도로에서 62C, B등을 잡고 타면 되는데 아얄라까지 8~10페소면 된다. 그냥 8페소만 주면 8페소만 받는데 가끔 안거슬러 주는 아저씨들이 있다. 암튼 오토바이는 100페소, 택시, 우버는 200+@이다.

 아, 그렇다고 지프니가 완벽한 교통수단은 아니다. 갈 때와 올 때 루트가 다를 수도 있다. 그러니까 보통 같은 지프니를 탔다고 하더라도 돌아올 땐 팔람반 중앙을 관통하는 데 주로 오른쪽 루트를 탄다. 펠라는 위쪽 루트에 있는데.

다른 지프니를 타고 돌아 오거나 걸어와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꼭 바카얀쪽으로 가는지 물어보고 타자. 바카얀은 탈람반 북쪽 지역인데 펠라 옆에 보이는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나온다. 행여 급하게 탔는데 차량이 계속 오른쪽으로 빠지려고 하면 샌 이시드로 파리쉬 처치라고 표시돼있는 삼거리에 큰 은행 + 석쇠구이집(연기 개쩖) + 육교가 있는데 언넝 내려서 육교타고 건너서 펠라쪽으로 오면 된다. 근데 올땐 거의 이렇게 온다고 보면 된다... 차 10개 중 1개만 탈람반 로드를 타더라.

 이밖에도 소매치기의 위험이 있다고 한다. 겪어보진 못했다. 그러니 너무 비싸보이는 물건을 주렁주렁 달고다니지 말고 수상해보이는 인물이 있으면 최대한 사리자. 특히 안쪽에 앉았을 경우 내리고 탈 때 수많은 사람들을 지나치게 되는데 그때 조심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주로 할머니들, 꼬맹이들이랑 타서 그런가 좋은 기억이 많다. 아 참, 그리고 녹슨 부분이 많다. 파상풍 주사를 맞지 않았다면 조심하자.

 

 4. 필리핀은 전반적으로 어딜 가든 시끄럽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어디에서든 닭을 조각내서 튀겨 파는 가게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이 닭이 어디에서 공수해온 게 아니라 동네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닭들을 튀긴건가 싶을 정도로 닭이 많다. 내가 가보지 못한 동네 이곳저곳에 자그마한 양계장들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닭 우는 소리가 새벽부터 아침 내내 들린다고 보면 편할 것이다.

 그리고 필리핀 사람들은 흥이 많다. 닭소리와 함께 일반 가정에서 튼 커다란 노랫소리 혹은 노래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노래방기계가 가정마다 필수인가 싶다.


 5. 들개, 풀어놓고 개를 기르는 집이 굉장히 많이 개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멘붕의 연속일 수 있다. 그래서인지 거리엔 개가 많고, 넓은 건물 부지 안엔 고양이들이 많다. 배고픈 개들이 고양이를 먹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기분 나쁜 상상을 해본다.

 

 

 

쓰다보니 너무 많아져서 오늘은 이정도로 해야겠다. 다른 건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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